미국에서 한국으로 서류 발송하기 | 미국 페덱스 이용 후기
- 페덱스로 보내는 이유
- 페덱스 이용 방법과 비용
- 페덱스 배송 조회하기
한국으로 급하게 서류 보낼 일이 있어서 페덱스(Fedex)를 이용해보게 되었다.
페덱스로 보내는 이유
영사관에서 공증 받은 서류들을 한국에 보내야 할 일이 생겼다. 시간적으로 1~2주 정도의 여유가 있었는데 미국 우체국을 이용해서 보내자니 기간 내에 서류가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았고, 인터넷으로 후기를 여럿 검색해 보니 제대로 트래킹도 안되고 여러모로 악명이 높은 것 같았다. 물론, 비용이 페덱스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보내는 기간 사이에 한국 연휴도 껴있어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을까 봐 걱정도 되었고, 혹시 모를 이유들로 인해 제대로 배송이 안될까 봐 불안함도 컸기에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빠르게 보내고자 페덱스로 보내기로 했다.
페덱스 이용 방법과 비용
구글 맵에 fedex라고 검색하고, 집 근처에 있는 fedex office를 찾아갔다. 비가 왔던 날이라서 그런 건지 오후 4시 조금 안되어 갔는데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접수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으로 서류 보내러 왔다고 말하자 신분증을 달라고 하였고, 마침 여권을 들고 가서 여권을 보여주었다. 그러고는 현재 거주하는 집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었고, 받는 사람에 대한 정보도 물어봤다. 한국 주소까지 영문으로 불러주기가 어려워서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한 뒤, 받는 분 성함, 연락처, 영문 주소를 적어 주었다. 입력을 마친 뒤 보낼 서류들을 건네주었다. 서류 봉투에 보낼 문서들을 넣어서 들고 갔는데 페덱스 자체 봉투에 그 봉투를 통째로 넣어주었다.
발신자와 수신자 정보가 담긴 문서에 서명을 하고, 금액을 지불하니 문서 발송이 끝이 났다. 발송 비용은 88불 정도가 들었고, 일주일 뒤에 도착할 거라고 하였다. 총 0.09kg짜리 무게로 서류 10장 남짓 보내는데 10만원 돈이라... 비싸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ㅠㅠ 영수증에 tracking number가 적혀있어 혹시 모르니 사진도 찍어두고 지갑에 잘 넣어두었다.
페덱스 배송 조회하기
보낸지 이틀이 지나고 궁금해서 페덱스 사이트에 가서 조회해보았다. (페덱스 링크 하기 참고)
https://www.fedex.com/en-us/home.html
별도 회원가입 없이 트래킹 넘버를 조회해보니 바로 예상 도착 일정과 배송 이력을 볼 수 있었다. 현재 어디쯤에 있는지 위치도 볼 수 있었고, 날짜와 시간별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자세한 히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낸지 이틀되었는데 이미 인천에 가있다. 빠르다 정말!
최종적으로는 예상 도착 일정보다 하루빨리 도착했고, 미국에서 보낸 후 일주일 정도가 걸렸다. 인천에는 이틀 만에 도착했지만 중간에 한국 연휴가 길게 껴있어서 더 오래 걸린 거지 싶다. 연휴가 아니었으면 3~4일 만에 도착했을 것 같다.
비용이 너무 비싸긴 했지만 배송 조회도 편하고 디테일하게 확인 가능하고, 빠르게 보낼 수 있어서 다음에도 급한 일이 생기면 페덱스로 보내지 싶다.(무엇보다 그럴 일이 또 없었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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