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선편이 아닌 항공으로 우체국 택배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짐을 많이 보낼 때는 선편 택배를 이용했었다.
4상자라 양도 꽤 되었고, 무게도 꽤 나갔기 때문에 항공으로 보내기에는 가격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2023.08.17 - [미국 일상] - 미국으로 짐 보내기 | 우체국 선편 택배 장단점, 이용방법, 꿀팁 등
미국으로 우체국 EMS 택배 보내기
빠트리는 것 없이 다 챙겨왔다고 생각했지만 미국에 오고 나서 한국에서 받아야 할 물건들이 생겼고, 선편은 2달 가까이 걸리니 간단하지만 급한 물건들은 우체국 EMS로 받았다. 부모님이 보내주셔야해서 번거로울까 걱정했는데 우체국 앱을 사용해서 내가 미리 신청해두면 되었기에 아주 간편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었다.
> 우체국 앱 이용하여 택배 접수하기
우체국 앱에 들어가서 "국제 우편"으로 들어간다.
한국에서 택배를 보내주시는 분의 성함과 연락처, 주소를 입력하고 받는 분에는 내 미국 연락처와 주소를 입력해주면 된다. 택배로 받을 물건은 혹시 몰라서 하나도 빠짐없이 넣어주었다. 이전 선편 택배 접수할때와 동일하게 상품 구분은 "비서류/선물"로 해주어야 한다. 상품으로 입력하면 판매용이 되기 때문이다!
(접수할 때 모르고 상품으로 입력해버려서 우체국에서 부모님이 접수할 때 직원분이 선물로 변경해 주셨다고...)
대략적인 금액과 무게, 개수까지 입력하고나면 대략적인 금액도 확인이 가능하고, 결제 정보에 택배 금액 결제할 카드 정보를 넣어두면 우체국에서 택배 접수 후 해당 카드로 결제까지 된다.
온라인 접수 후 우체국 택배 보내기
앱으로 택배가 접수되고나면 마이 페이지에서 해당 택배 접수건 확인이 가능하고, 등기 번호도 볼 수 있다. 등기번호가 나와있는 화면을 캡쳐해서 부모님께 보내드렸고, 부모님께서 우체국에 택배와 등기번호 말씀드리니 바로 접수해주셨다고 한다. 영문 이름이랑 영문 주소, 연락처 등등 부모님께서 우체국에 가셔서 접수하려면 번거롭고 복잡할 수 있었을텐데 앱으로미리 다 접수를 해두니 간편하게 보낼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
미국으로 보내는 우체국 EMS 택배 가격
제일 작은 1호 상자 크기로 총 두 번 택배를 받았다. 한 번은 결혼 선물로 받았던 부케 향초를 잊어서 향초 받으면서 사이즈 작은 잡다한 물건들도 같이 껴서 받았고 1kg 좀 넘는 무게였고 3만원 후반대의 금액이 나왔다. 두 번째는 한국에서 안경을 받아야 할 일이 있어서 안경과 화장품 2개 정도를 같이 받았고, 1kg 정도의 무게에 3만원 초반 금액이 나왔다.
택배 수령 후기
우체국 앱에서 등기번호를 입력해서 조회해봐도 되지만 마이 페이지에서도 접수 완료된 택배 배송조회가 가능하다. 배송 조회를 누르면 날짜, 시간 별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처음 보냈던 택배는 접수 후 수령까지 3일정도가 걸렸고, 두 번째로 받았던 택배는 대략 일주일 정도가 걸렸다. 두 번째로 보냈을 당시에는 우체국에서 한국, 미국 양국에 모두 밀려있어서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 했었다. 그래도 선편과 달리 역시 항공 배송은 빠르다! 부모님께서 먼저 택배 도착했으니 확인해보라고 하신걸보면 배송이 완료되면 택배를 보낸 부모님한테도 택배가 도착했다고 알림이 가는 모양이다.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아파트 관리인이 받아서 메일룸에 보관해주었고, 무사히 잘 받을 수 있었다.
급하게 필요한 무겁지 않은 물건들은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부담스럽지는 않아서 종종 한국에서 필요한 물건들은 이렇게 받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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