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과정에 따른 술의 3가지 종류
- 증류주
- 발효주
- 혼성주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따라 증류주, 발효주, 혼성주 3가지 종류로 나누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술 종류 3가지
- 증류주, 발효주, 혼성주
증류주
곡물, 과일, 감자 등을 원료로 발효시켜 얻은 알코올을 증류하여 만든 술을 말합니다. 발효되며 숙성되지 않은 알코올이 증류 과정을 통해 높은 도수로 증류되어 얻어지며 술의 맛과 향이 강렬하고 진해집니다. 널리 알려진 증류주의 종류에는 위스키, 보드카, 진 등이 있습니다. 때로는 특별한 풍미와 향을 부여하기 위해 첨가물을 넣기도 합니다.
- 위스키
위스키는 보리, 밀, 옥수수와 같은 곡물을 발효시킨 뒤 증류하고 숙성시켜 만들어지는 도수가 높은 증류주 종류입니다. 만들어지는 지역과 제조 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오크 나무 통에서 숙성 과정을 거치며 독특한 색과 맛이 입혀집니다. 위스키는 숙성될수록 풍미가 깊어지고 맛이 부드러워지며 스카치 위스키, 버번 위스키, 아일랜드 위스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주로 얼음잔에 온더락으로 마시기도 하고, 다른 재료와 믹스하여 다양한 칵테일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 보드카
곡물이나 감자를 주원료로하여 발효 및 증류하여 만들어지는 술입니다. 주로 러시아, 스웨덴 등 중앙 및 북동유럽에서 생산되며 부드럽고 깨끗한 맛이 특징입니다. 다른 술과 비교했을 때 알코올 도수가 높아 보드카만의 독특한 맛이나 향은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음료와 조화를 이룰 수 있어 칵테일의 기본 술로 많이 사용됩니다.
보드카를 사용한 유명한 칵테일로는 화이트러시안, 코스모폴리탄, 스크루드라이버 등이 있습니다.
- 진
진은 본래 주니퍼 베리를 사용하여 약용으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여러 브랜드에서 과일, 허브 등을 첨가하여 독특한 맛을 내는 다양한 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때문에 물과 같이 맑고 투명한 액체로 보이지만 풍부하고 상큼한 맛과 향이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진의 맛을 헤치지 않고 먹는 방법 중 하나로 토닉과 섞어서 먹는 진토닉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마티니와 같이 다양한 재료들과 섞어 칵테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발효주
과일, 곡물, 꽃 등을 원료로 발효시켜 만든 술로 양조주라고도 부릅니다. 원료의 당분이 효모와 만나 발효되어 알코올이 생성되며 성분과 발효 과정에 따라 특유의 향과 풍미를 갖게 됩니다. 발효주의 종류에는 와인, 맥주, 막걸리, 사케 등이 있으며 과일로 만들면 과실주, 곡물로 만들면 곡주로 분류됩니다.
- 맥주 (Beer): 맥아를 발효시켜 만든 술로 첨가되는 효모와 홉의 종류와 브루어리에 따라 추가로 첨가되는 성분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가 만들어집니다.
- 와인 (Wine):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술로 대표적으로는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등이 있습니다. 포도 품종, 수확시기, 생산 지역 등 다양한 요소들이 와인의 맛과 향을 결정합니다.
- 사케 (Sake): 일본의 전통주로, 쌀을 발효시켜 만든 술입니다. 고온과 저온을 거치며 발효가 진행되고 사케 특유의 깨끗한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다른 술과 마찬가지로 차갑게 즐기거나 데워서 따뜻하게 즐기기도 합니다.
혼성주
발효주나 증류주에 약재, 과일, 스파이스 등의 성분을 섞거나 두 종류 이상의 술을 섞어서 만든 술을 말합니다. 매실주, 인삼주와 같은 우리나라의 담금주도 혼성주에 속하며 베르무트, 깔루아 같은 리큐어도 혼성주 종류 중 하나입니다.
술 제조 방법에 따라 술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담금주가 혼성주라는 것과 제가 좋아하는 깔루아가 혼성주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되었네요. 개인적으로도 여러모로 유익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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